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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[애니메이션] 초속5센티미터 (秒速 5センチメ-トル, 2007)




바람이 불어 그런지 

벚꽃이 여기저기 흩날려 있었다. 


매년 떨어졌을텐데.. 

난 매년 그걸 봐왔을텐데.. 

다른 해에는 생각나지 않았던 것이.. 

하하.. 


인간의 간사함 











초속 5센티미터 













초속 5cm 

벚꽃이 떨어지는 속도... 












1. 폭설이 내리던 날 

타카키는 어린시절 벚꽃을 함께 보았던 

아카리를 만나러 먼길을 간다. 







약속시간은 이미 한참이나 지났고.. 

내가 너를 만나러 가는 시간은 

1초가 1분같고, 

1분이 1시간 같구나.. 












2. 시속 5km 

어쩌면 너에게 빠진 내 마음의 속도일지도.. 





이렇게 앞에서 쭈뼛거리고 울기도 했는데, 

타카키는 눈치가 없는거냐 

모른척 하고 싶은거냐 





우주로 날아가버려 ! 





항상 나보다 더 먼 곳을 보는 너를... 

너를...












3. 다른 사람도 만나고 

일도 하고 

그냥 그런 일상들





문자를 천번도 넘게 주고 받았지만 

내 마음은 1cm 밖에 가까워지지 못했어요. 
















타카키처럼 앓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 

한 사람을 향하는 마음은 

어느정도까지가 아름다울까 


사랑과 집착의 경계는 어디쯤일까 

스쳤을 때 당신은 왜 날 기다리지 않았을까 


기다리지 않는 그 사람의 마음은 조금 더 가벼웠던 건 아닐까 ? 

왜 같이 사랑하고 한쪽만 더 아픈일이 생기는걸까 









 



굉장히 정적인 애니메이션이다. 

그림이 너무너무 예쁘다.  


매년 4월쯤 되면 생각나는 애니메이션. 











나는 타카키 같은 사람인 것 같지만... 

아카리가 될거야 ㅠㅠ 




안보면 절대 알아들을 수 없는 감상문 끝..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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