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여줘! 제니퍼 (Jennifer's Body, 2009)
죽여줘! 제니퍼
주연 : 메간폭스 , 아만다 사이프리드
유튜브에서 영화 리뷰들을 보다가
뜬금없이 보게된
죽여줘! 제니퍼
아 무서워 포스터.
공포 영화 인줄 모르고 보았다는 ..
제니퍼(메간 폭스) 이쁘다. ㅎ_ㅎ
공포영화라는데 무서운건 잘 모르겠고,
약간 중간중간 고어물 같은 느낌 ㅠ_ㅠ
여튼, 그것보다 난 제니퍼와 니디
저 둘의 관계에 의문을 품었는데..
본인이 꽂힌-_- 보컬이 있는 인디밴드의 공연에 함께 가지 않으면
절교를 하겠다고 투정을 부리는 제니퍼와
남자친구와의 약속이 있지만, 투정을 받아주는 니디.
그래도 뭐..
여기까지는.. 이정도야..
일반적인 친구 관계일 수 있는데
본인이 원하는 공연에 같이 가주겠다는 고마운 친구임에도
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
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둘이 떡을 쳤냐 하질 않나.
(미국식 개그라고 한다면, 할 말이 없다만 -,,-)
또는,
니디를 벽에 세게 밀친다거나..
알 수 없는 친구관계를 보였다.
(니디가 살짝 기분 나빠보이고, 당황스러워 보이긴 했다.)
제니퍼는 학교의 퀸카이고 인기도 독점하지만
영화 중간에, 니디가 항상 제니퍼 본인을 깔아뭉갠다고 얘기한다.
아무튼 그냥 평범한 친구사이는 아닌 듯 보이는
굉장히 이상한 친구 관계.
내가 제니퍼처럼 몹쓸-,,-일을 당하게 됐다면,
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을 제일먼저 찾아가서 혼내줄 것 같은데..
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설정인지 모르겠지만,
제니퍼는 이런 말도안되는 짓을 해버려서
결국 니디의 관계가 폭발하고 만다.
남자친구를.. 하아..
이 영화에서도 결국 제니퍼에게 나쁜짓을 한 놈이 벌을 받긴 하는데,
이것 참 ㅠ_ㅠ
어떻게 결론을 내야할지 모르겠다. ㅋㅋㅋ
남는 건 없고,
시간 죽이기 좋은 영화.
꼭 볼 필요는 없는 영화지만
메간 폭스에게 입덕하기 좋은 영화.
아니 근데 너무 오래된 영화잖아 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