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초가 좋다.
초가 탈 때, 불을 보고 있으면 참 좋더라고..
몇 년 전부터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한 캔들 전문점을 비롯,
올리브 영이나 왓슨스, 롭스 등의 뷰티스토어에서도 모두 판매하고 있더라.
그래서 참 접하기 편한 제품이 되었다.
헌데, 발향의 용도로 판매하는 제품들은 사실
가격대가 좀 있다. :(
뭐, 그런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
슈퍼에서 파는 정전용 하얀초를 태우는 것도 난 좋아!
이건 얼마전 다이소를 방문했다가 구매한 티라이트.
이 티 라이트는 1000원이다 +_+!!
(원래 10개였는데 2개 태웠...)
포장에는 라벤더 향초라고 적혀있지만,
사실 발향은 전혀 되지 않는 느낌이다. ㅋㅋ
그냥 두었을 때 향이 쪼끔 나는 정도..
음..
박스에 코를 박으면 맡을 수 있다. (?)
뭐 나의 목적은 향기가 아니고 그냥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
관계가 전혀 없지만!
티라이트 홀더는 2000원!
하나 더 있는데,
까먹고 안찌금 ㅠㅠ
예전에 홀더 하나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
맘에 드는건 가격도 만만찮고, 해외배송 밖에 없고 ㅠㅠ
기다리기 싫어하는 본인은 그냥
지나가는길에 충동구매.
나의 쇼핑 패턴은 좀..
충동적인 것 같다. ㅡ,,ㅡ
저 유리가 세로로 박혀있는 것을 구매하고 싶었는데,
다 깨져있어서 ㅠㅠ
저것도 하자가 있는데, 하나밖에 없길래 그냥 구매. ㅋㅋ
제품만 보면
'이거 너무 대충만든거 아닌가!'
싶을 정도로 허접하지만
빛은 예쁘게 새어나온다.
잘 때 티라이트 하나 켜놓고 자면,
좋다.
나도 다이소꺼 말고
향기 나는 놈으로다가 가끔 켜고 잔다. ㅋㅋ
나쁘지 않징..?
하나 더 있는 녀석.
요건 그냥 불 그대로의 색상이 더 잘 나와서
그 나름대로 마음에 들고..
티라이트의 경우
1개당 3-4시간정도 태울 수 있다고 되어 있다.
뭐, 켜놓고 그냥 자더라도 알아서 꺼지니
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.
사실, 저번에 향수를 만들 때,
캔들도 한 번 만들어보고자 했는데
왠지 어려워보여서 아직 시도는 안해봤다.
다음에 해봐야징 ㅠㅠ
대신, 다이소에서 엄청 초를 사다가 태웠는데,
다들 뭐.. 탈 때 냄새는 안나 -,,-ㅋ
3000원으로 분위기 내기 끝 ㅋㅋ